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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間腦]간뇌/여행2006/05/04 01:00

자연사박물관에서 나오자 마자

바로 Victoria & Albert Museum 이 있다.

물론 바로 보이는 입구는 Exhibition Road Entranece다.
난 오른쪽으로 돌아서 정문인 Cromwell Road Entrance로 들어갔다.

빅토리아 & 앨버트 박물관의 정문

이름에서 대충 짐작했겠지만, 영국에서 최초로 열렸던 만국박람회때 출품했던 작품들을 재전시하기 위해서 만든 박물관을 빅토리아 여왕과 앨버트 공이 확장시켜서 만든 박물관이라고 한다.
그 이후 전시품이 계속 늘어나서 수차례 증축했다고 한다.
입구로 들어가 안내소에서 Map을 받아보고 규모에 놀랐다.
대략 6층의 규모로 전시실만 총 145개 정도, 500만개가 넘는 전시품의 엄청난 박물관이다.
아시아와 유럽의 모든 공예품들을 각 시대별로, 양식별로 총망라해 놓았다.

가구나 도자기를 전시해 놓았다.

시대별로 기타, 피아노, 각종 악기들을 전시해 놓았다.

이건 뭐야...왠 기둥을 가져다 놓았어!!! 라고 생각했는데...
나중에 로마에 갔을 때 이것과 비슷한 것을 보게 되었다.
내 생각에는 로마의 트라야누스 황제의 전승 기념 원주를 그대로 복사해서 가져다 놓은 듯 하다.

아..뭔지 모르겠지만, 거대한 부조다.

어떤 성당의 입구를 그대로 복사한 것 같다.

이거 보고 깜짝 놀랐었다. 이탈리아에 있는 기베르티의 [천국의 문] 아닌가?
영국에서도 천국의 문을 볼 수 있었다.(물론 이건 복사품이다)

이건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[다비드]상
원래는 피렌체의 아카데미아 갤러리에 있다.
어쨌든 멋지다 영국. 복사의 제왕으로 임명해주마.

다비드상 주위가 장난 아니다.

왼쪽에 루브르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미켈란젤로의 [죽어가는 노예]를 그대로 옮겨놨고
오른쪽 벽면을 보면 바티칸 박물관에서 볼수있는 라파엘로의 아테네학당 그림까지 있다.

조각 복사품의 향연이 펼쳐진다.

부조 하나하나 상당히 섬세하다.

이런 것두 있다.

빅토리아 & 앨버트 박물관 그렇게 기대한 것은 아니었는데...
정말 볼 것이 많았다.
앞에서 본 것 처럼 각 시대별 부조, 조각, 그림뿐만 아니라
Fashion과 관련해서 시대별로 드레스, 귀족의상의 변천도 있었고,
은세공품, 귀족들이 쓰던 침대, 가구, 수납장 그리고 20세기 모던양식의 디자인 소품들까지...
말 그대로 다 모아놓은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느낌의 박물관이었다.
런던 아웃으로 유럽일주를 하시는 분이라면 이 박물관 가면 느낌이 새로울 것 같다. 복사해서 가져다 놓은 것을 찾는 재미도 쏠쏠 할듯...
문 닫기 전에 와서 다 보지 못한게 아쉬울 정도였다.
어떻게든 다 볼려고 위층부터 내려오면서 봤는데,
1층까지 내려와서 절반정도 보았을 때, 문 닫을 시간이 되었다면서 안내원들이 나가라고 하였다.(오후 5시 40분경)

박물관을 나오면서 찍은 중앙 홀의 모습

박물관을 나와서... 문 닫을 시간이 되어서 관람객들이 나오고 있다.
(밖에 나온 관람객 중 한명에게 찍어달라고 부탁한 사진)

박물관들도 다 문을 닫고, 해도 지기 시작했다.
목도 마르고, 배도 고파왔다.
뭐라도 먹으러 가야겠다.(결국 산 건 2L의 물...그걸 가지고 밤 거리를 헤매는데..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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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우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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