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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間腦]간뇌/여행2007/03/18 15:57
게으름뱅이 블로거 우에입니다. 포스팅이 뜸해서 죄송합니다.
자주 하도록 노력할께요.(2007년 시작한지도 꽤 되었는데, 아직도 2005년 유럽여행기 포스팅을 하고 있는 걸 보면, 자주 포스팅 해야겠다는 생각밖에..)


2005. 10. 30
Warschauer str 역에 도착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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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이 한적해서 잘못 왔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.
어쨌든 역에서 나와 다리를 건너서 조금 가니, East Side Gallery 로 향하는 표시가 있었다.
East Side Gallery는 동독, 서독 분단 시절 양측을 갈라 놓았던 베를린 장벽의 흔적이 가장 잘 남아있는 장소이다. 한 1.3Km 에 이르는 이 벽은 베를린 장벽의 붕괴 후 세계 각국의 미술가들이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각 종 그림들을 채워넣기 시작한데서 비롯 되었으며, 지금은 미술작품 뿐만 아니라 그래피티, 여행객들의 낙서들도 많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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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가 East Side Gallery 시작 지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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컨셉사진 시작~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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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들이 지나가면서 보긴 했지만, 오히려 그게 더 재밌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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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나라도 휴전선 철조망에 이것저것 장식해서 하나의 Gallery로 볼 날이 언젠간 오겠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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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3Km의 East Side Gallery를 다 보고 나서, 다음 목적지가 정해졌다.
저 멀리 베를린 TV 타워...
이렇게 높은 랜드마크가 있으면 여행하기 쉽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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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타워로 가는 길목에서 본 새 무리들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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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타워, 높이 368m의 방송 송수신용 타워
전망대에 올라가면 멋있겠지만, 전망대 입장하는 곳에 사람들의 행렬이 가득했다.
꽤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포기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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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타워 앞쪽에 광장이 있는데, 알렉산더 광장이라고 한다.
광장 앞쪽이 바로 박물관 섬(랜드마크인 베를린 돔이 오른쪽에 보인다)
박물관 섬으로 가기 전에 배가 고파서 카레 맛이 나는 소시지를 먹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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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기를 달랜후 도착한 베를린 돔. 이리저리 화려한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
베를린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교회라고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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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를린 돔 앞에 있는 알테박물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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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씨가 맑아서 대충 찍어도 사진이 나오는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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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테 박물관을 지나서, 알테 네셔널 갤러리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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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는 고고학 박물관인 페르가몬 박물관
 
이렇게 알테 박물관, 알테네셔널 갤러리, 페르가몬. 등 작은 섬안에 박물관들이 많이 모여
있어서 박물관 섬(Museum Insel)이라고 불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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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고학에 관심이 없지는 않아서 페르가몬 박물관에 입장하려고 하였으나,
박물관 입구는 위의 사진과 같이 수 많은 관람객들의 대기열...
아무래도 일요일이라서 관광객과 더불어 현지인들도 많은 듯...
결국 기다리다가 포기했다.(시간이 부족한 여행이라 아쉬움)

베를린의 상징 브란덴부르크 문을 보기 위해서, 운터 덴 린덴(Unter den Linden) 대로를 따라 이동하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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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란덴 부르크 문 앞쪽에서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예술가들을 볼 수 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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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가(?) 어쨌든 곰돌이도 한 몫 하고 있다.
곰이 좋아~ 곰곰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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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란덴 부르크 문에서...
곰돌이는 안내도 해준다.(오른쪽 참조)
 
브란덴 부르크 문을 지나서, 전승기념탑을 향해서 계속 걸어갔다.
계속 걸어갔다... 계속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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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간에 이런 기념물도 있고..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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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책로가 잘 갖추어져 있어 걸을만....
 
하지 않다.
엄청 힘들다. 보관료를 아끼기 위해서 나의 모든 짐을 들고, 베를린 장벽부터 계속 걸었다.
이건 완전 군대 행군 수준.
돈 아끼려다가 제대로 고생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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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일단 벤치에서 휴식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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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원에는 한가롭게 야외에서 식사를 하는 가족들이 보인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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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 쉬다가 좀 더 걸어서, 전승기념탑에 도착
(이때는 거의 온 몸이 쳐진 상태)
 
1873년에 프러시안 제국의 덴마크(1864), 오스트리아-헝가리(1864), 그리고 프랑스(1871)전 승리를 기념하여 세워진 61.5m 높이의 탑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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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승기념탑 위에는 승리의 여신이 있다. 짜잔~
탑안의 계단을 통해서 전망대에 오르면 멋있는 광경을 볼 수 있겠지만,
난 눈보다도 몸이 더 피곤한 상태이므로, 포기~
(포기를 자주 한다.ㅠ)
 
지친 몸을 이끌고, 다시 Zoo역으로 돌아왔다.
역에서 내일 프라하로 가기 위한 표를 알아보았다.
일행인 범석이 쉐나-프라하 13.8유로로 표를 구입.
옆에서는 나는 프라하 패스를 왜 샀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.
(그냥 현지에서 사는 것이 싸잖아~ 젠장)
 
짐을 풀기 위해서 Jugendgastehaus am Zoo 유스호스텔로 향했다.
오후 2시 30분 경에 체크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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깔끔한 유스호스텔 내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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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전 비수기, 여기는 8명짜리 방인데, 나와 범석 단 둘이서 사용했다.
 
짐을 풀고 침대에 누웠다.
엄청 피곤했는지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.
평소 같았으면 아까운 낮 시간에 여행을 하지 않고 잠들어 버리진 않았을 것이다. 하지만 피곤의 정도가 극한에 달한 상태에서 시간에 대한 개념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 있었다.
일어나 보니, 오후 5시...
한 2시간 30분 정도를 잤다.
 
피로도 회복했겠다. 본격적으로 베를린 여행을 시작해봐야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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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우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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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우에다 회원님의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링크되었습니다.

    2007/03/20 09:07 [ ADDR : EDIT/ DEL : REPLY ]